- 체험일기|
- THINKBOX 뽐내기|
- 별난 어린이|
- FAQ|
- 궁금해요
퍼즐을 다 맞춘 후 그림중 옷을 입지 않은 친구가 맘에 걸리는지
얘는 옷을 입지 않아 " 아이 부끄러!' 하고 있어요.
옷을 입혀줘야지. 하며 다른 친구 옷을 입혀주었습니다.
서정 - "이제 얘는 부끄럽지 않아요 옷을 입어서.."
엄마 - 어 그렇구나.
서정 - 그런데 얘(옷이 없어진 옆친구)는 그럼 어떡하지 옷이없어서
엄마- 그러게 정말 어떡하지
서정 - 내가 그려주면돼요.
엄마 - 그래 그럼 좋겠다.
서정 - 이젠 됐어.
엄마 - 멋진데.. 근데 얘는 다리가 왜 이렇게 길어?
서정 - 밥도 많이 먹어서 쑥쑥 자라서 다리도 쑥쑥 자라고 팔도 쑥쑥 자라서 그래요.
엄마 - 그렇구나^^
서정 - 발가락을 그려줘야지?
엄마 - 발가락은 몇개인데?
서정- 다섯개요. 하나, 둘, 셋, 넷 ,다섯 (세면서 그림을 그린다)
얼굴 자석을 떼어내고 정리를 하려니 그림에 얼굴만 없어서 그림이 이상한지
얼굴도 그려야 한다며 다시 그림을 그립니다.
서정 - 눈 코 입 머리도 그려야해요.
우리 서정이가 늘 찾아서 하는 씽크박스
엄마는 게을러서 작업을 하도록 유도하지도 않는데 가끔씩 꺼내어 알아서 가지고 노는 것에 늘 감사한 마음이랍니다.
처음으로 뽐내기에 글도 올려보는데 다른 어머니들의 부지런함에 자극도 받고 앞으론 더 열심히 하도록 해야겠단 생각이드네요.^^
우리 서정이 이제 5살이 되어서 더욱 다양한 표현이 나오리라 기대되는데 엄마로서 뿌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