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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길사에서 나온 어린이를 위한 사진 동화책 세 권
처음엔 따분하겠거니 제껴두었다
기환이 학교 숙제 주제가 '자연관찰'이라 꺼내들었어요
막상 보니 세 권 다 내용이 너무 훌륭하야, 어린이들만 볼 것이 아니다 싶습니다.
'꿈'을 갖고 있다는 것이 얼마나 값진 일인가..
좋은 작품을 만들기 위해 몇년에 걸쳐 작가 선생님이 얼마나 노력하셨을까
기환이와 진지하게 이야기를 해 보았습니다.
초접사 곤충 사진은 민들레와 같은 높이에서 찍어야 하기 때문에,
100mm 마이크로렌즈를 이용, 땅에 엎드려 찍었다 합니다.
저자 황현만 선생님은 사라져가는 우리 것들을
사진으로 기록하는 작업을 하고계신다고..
기환이도 디지탈카메라를 둘러메고 작가선생님처럼
동네 한바퀴를 돌며 5분여만에 민들레 사진을 찍어왔지요.
이전에 한 번 디카를 떨어뜨려 고장낸 적이 있었기에 조금 불안하지만
다시 한 번 믿어보자~!
돌아와 우선 연습삼아 씽크박스 겉표지에 그림 한 번 그려보고..
간만에 아크릴물감 꺼내들고 농도 조절해가며 그림을 그려보았습니다
생각보다 잎이 자꾸 손을 대면 댈수록 커지니 꽃도 자꾸 키워나가는 현상이...
종이의 재질로 인해 민들레에서 빛이 난다는 느낌이 납니다
우리나라에 수백 종은..? 무슨 수백 종.. 과장하는 버릇이 있습니다.
아이들의 특징 중 하나겠지요? ^^
방학 중에는 조금 더 여유있게 씽크박스를 활용해나갈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