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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 전시회라고 했을때 전 "
아이고~ 돌은 또 어디서 구하지?" 하고 걱정부터 앞섰답니다.
그리고 유나에게 "이번에는 돌 전시회를 하는데 너 할꺼니?
그런데 엄마는 돌을 어디서 구해야 할 지 모르겠어."
그랬더니 "내가 다 알아서 할께. 날 따라와봐"했습니다.
유나의 손에 이끌려 간곳은 친구네 가는 길에 있는 놀이터.
놀이터 주변을 시멘트 바닦이라고 기억하고 있었는데
그 바닦에 작은 돌들이 박혀 있더라구요.
그리고 여러게의 돌들이 밖으로 나와있구요.
매일 걸어다니면서도 신경을 쓰지 않았는데 혼자서 열심히 돌을 줍는 유나를 보니까
얘기 않했으면 후회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오랜만에 돌을 줍는 핑게로 유나와 산책도 하고 즐거웠어요.
아이들이 참여하는 두번째 전시.첫번째못지않게 즐거웠습니다.
돌위에 얹어진 계란후라이를 보고는 유나와 저는 동시에"슈렉!"을 외쳤어요.
커다란 눈의 장난꾸러기 같은 악어는 너무너무 멋졌어요.
아이들의 다양한 표현이 너무 재미있었어요.
도대체 돌이라는 주제 하나만 주었는데 어떻게 할까하고 생각했는데 이것보니까 웃음이 나오네요. 띵크띵크 미술관에 갈때 2층카페에 "노크 "하고서 문을 열어보면
응가하는 모습이 보이는 작품이 있지요. 유나는 갈때마다 그 작품이 너무 재미있었나봐요. 매번 열어보고 "아! 냄세"했는데 돌맹이 상자에 이렇게 표현했네요
여러가지 모양의 쵸컬릿들이래요. 무당벌레,공주,남자,무지개,하트 등등
아빠의 쵸컬릿 상자를 재활용했는데 아빠에게 메세지도 남겼네요.
저녘에 아빠가 와서 보고는 감동했습니다.
으윽 손가락이 .....
"음 ~ 맛있어. 너무너무 맛있는 쵸컬릿이야" 먹는 시늉까지 하면서 즐거워하는 모습입니다.